인천 강화경찰서는 자신의 땅을 매입해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품고 강화군청 앞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62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반쯤 인천 강화읍 강화군청 앞 정무네서 콩 껍질을 실은 자신의 1톤 화물차에 경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차량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길상면에 들어선 SK와이번스 2군 야구장 때문에 주변 자신의 땅이 환경 피해를 보고 일조권, 조망권이 침해되고 있어 땅을 사들이거나 보상해 달라며 SK 텔레콤, 강화군에 30여 차례 민원을 제기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