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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물 찾아가라 재촉"이유 아파트 입주민 60대 경비원 폭행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 광주 북구 신용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 조모(65)씨가 젊은 남성 입주민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 씨의 주장에 따르면 택배를 찾아가라며 몇 차례 재촉하는 전화를 걸었는데 A씨가 갑자기 경비실로 찾아와 내일 찾아가겠다는데 자꾸 전화를 하느냐며 멱살을 잡고 밀치고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을 했습니다.

또한 A씨가 관리사무소에 경비원 조 씨에 대한 해고를 요구하며 항의해 조 씨는 관리사무소 측의 지시로 폭행을 가한 A씨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조 씨와 사건을 목격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해 폭행 등 혐의가 드러나면 A씨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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