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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유가 하락은 호재…소득증대 효과"

<앵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정부는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유가 하락이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원유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48달러 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어제(6일)보다 3달러 가까이 내리면서 50달러 선이 무너진 겁니다.

정부는 일단 최근의 유가 하락을 호재로 보고 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유가 대응책을 논의하는 경제장관회의에서 저유가가 실질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경제활력 회복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저유가가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을 불러올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KDI 즉 한국 개발 연구원 등 5개 국책 연구기관들은 올해 평균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63달러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럴 경우 한국경제 성장률은 0.1% 포인트 상승하고 물가 상승률은 0.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유가가 10% 하락하면 전체 산업에서 0.67% 정도의 생산비용 감소 효과가 있다면서 저유가가 우리 경제에 대체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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