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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재·부품 무역흑자 1천억 불 돌파

작년 소재·부품 무역흑자 1천억 불 돌파
국내 소재·부품 산업이 만성적인 무역적자에서 벗어나 무역흑자 1천억 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국내 소재·부품 수출이 2천760억 달러, 수입은 1천681억 달러로 무역흑자가 1천79억 달러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소재·부품 산업은 1997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17년 만에 무역흑자 1천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작년 부품 수출은 주요 선진국의 수요산업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5.9% 늘어난 1천88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소재 수출은 비금속 광물과 1차 금속 제품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2013년보다 3.0% 증가한 881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소재·부품 산업의 무역 흑자 중 부품이 855억달러로 79%를 차지했고 소재는 225억 달러로 21%여서 부품산업이 무역흑자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무역특화지수는 2003년 0.02에서 2013년 0.27로 상승해 수출 경쟁력이 개선됐습니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의 무역흑자가 448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수송기계부품이 231억 달러, 화학소재 169억 달러, 전기기계부품 95억 달러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무역흑자가 469억 달러로 가장 컸고 아세안은 216억 달러, 중남미는 12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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