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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과 시비 붙은 프로농구 하승진, 견책 징계

관중과 시비 붙은 프로농구 하승진, 견책 징계
경기 도중 관중과 시비를 벌인 프로농구 전주 KCC의 하승진 선수가 한국프로농구연맹 KBL로부터 견책 징계를 받았습니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도중 야유하는 관중에 격분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하승진에게 견책 징계를 부과했습니다.

하승진은 당시 관중을 향해 거칠게 다가가다 진행요원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견책은 KBL의 징계 중 가장 낮은 수위입니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선수가 관중과 시비를 벌이다 징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L 관계자는 "선수가 관중과 시비를 벌인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선수가 큰 부상을 당했고, 직접적인 충돌이 없었던 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승진은 당시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도중이었습니다.

한편 하승진은 내려앉은 코뼈를 다시 맞추는 치료를 받았고, 3∼4주가 지나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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