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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경기지역 '사단 직접 입영제도' 시행

육군, 경기지역 '사단 직접 입영제도' 시행
육군은 지난해 말 306보충대가 해체됨에 따라 경기지역 부대에 배치되는 신병들이 사단 신교대로 입영하는 '사단 직접 입영제도'를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경기지역 6개 사단 신교대에선 입영 신병을 환영하는 행사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입영 신병 중에는 최전방 근무를 자원한 '분·소대 전투병' 86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육군은 "신병이 보충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단 신교대로 입영해 부대에 일찍 적응할 수 있다"며 "부모 역시 입영행사를 통해 아들이 신병훈련을 받게 될 부대와 생활관 등을 미리 둘러보고 지휘관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대 입장에선 306보충대대에서 3박4일간 실시했던 인성검사, 신체검사, 적성검사 등 입영심사를 사단 신교대에서 직접 하게 됨에 따라 개인의 신상을 원활히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육군은 강원지역 부대에 배치되는 신병이 거쳐 가는 102보충대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강원도는 경기도에 비해 교통여건이 열악해 사단 신교대에 직접 입영하는 것보다는 102보충대를 거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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