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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격폭락' 겨울당근 수급안정대책 마련

겨울당근 가격이 폭락하자 정부가 저장물량과 가공수요를 대폭 늘리는 등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겨울당근은 재배면적이 늘어난 데다 작황까지 좋아 생산량이 평년대비 11% 증가한 6만7천톤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 부진으로 늦춰온 가을당근 출하 물량까지 함께 나오는 바람에 20㎏당 평균 도매가격은 10월 3만4천66원에서 11월 만4천801원으로 떨어졌고, 지난달에도 만5천153원에 가격이 형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제주도와 생산자단체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인 '겨울당근 수급안정대책'에 더해 저장물량을 기존 만톤에서 만5천톤으로 5천톤 늘리고 산지 농민들이 4천톤을 자율감축하는 등 9천톤을 시장에 풀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가공 수요를 2천500톤 늘려 총 생산량의 17% 수준인 만천500톤까지 처리해 겨울당근의 주요 출하기인 1∼2월의 공급과잉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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