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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미배정에 차량 12대 파손한 40대 일용직 구속

일자리 미배정에 차량 12대 파손한 40대 일용직 구속
인천 삼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 12대를 쇠 파이프로 부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 50분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술에 취한 채 주차된 차량 12대의 사이드미러 등을 쇠 파이프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왜 차들을 부수냐"며 항의하는 행인 B(43)씨의 팔 등을 쇠 파이프로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A씨는 새벽 인력시장에서 일자리를 배정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는 동종 전과로 최근 출소했으며 상습적으로 술을 먹고 난동을 부리거나 재물을 부순 전력이 있다"며 "술을 먹고 폭력을 행사하는 범죄에 대해서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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