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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차에 깔린 승용차…길가던 행인 '날벼락'

<앵커>

어린이집 승합차 한 대가 오르막길에서 뒤로 밀리면서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아이들은 무사했는데 50대 남성이 승합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색 승합차 한 대가 승용차 위에 올라타 있습니다.

아래에 깔린 승용차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어제(5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시 금천구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원장인 51살 조 모 씨가 몰던 어린이집 승합차가 오르막길에서 뒤로 내려가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 (운전자는 앞으로) 가다가 갑자기 차가 멈췄다 뒤로 후진이 됐다고 하던데 그건 정확히 조사를 해봐야 알겠어요.]

승합차엔 원장과 교사, 아이 등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길을 가던 55살 김 모 씨가 승합차에 치이면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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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엔 서울시 구로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16살 이 모 양이 2만 2천900볼트짜리 변압기에 감전됐습니다.

이양은 팔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양이 옥상 옥탑에서 변압기 위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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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한 시간 전인 어제 저녁 8시 20분쯤엔 서울시 구로구에서 도로를 건너던 68살 정 모 씨가 택시에 치여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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