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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내용 안 좋았다"…슈틸리케의 고민

<앵커>

축구대표팀이 어제(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파괴력은 좀 부족했습니다. 손흥민만 고군분투했을 뿐 다른 공격수들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해 슈틸리케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뒤늦게 합류한 이청용과 기성용이 결장하면서 사실상 손흥민이 홀로 공격을 책임졌습니다.

좌우 가리지 않고 움직이면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세트피스도 전담했습니다.

자책골로 연결된 프리킥에, 호날두를 연상시킨 무회전 킥도 일품이었습니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포워드 요원들은 부진했습니다.

전반에 이근호, 후반에 조영철이 최전방에 섰는데 모두 파괴력이 떨어졌습니다.

깜짝 발탁된 이정협이 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이긴 했어도, 제대로 검증하기에는 출전 시간이 짧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도 승리와 별개로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팀이 한 것보다는 결과가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반전 경기 내용이 안 좋았습니다.]  

오만과 첫 경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여전히 최적의 공격 조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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