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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진 "악성 피부암 흑색종 치료 신약물질 개발"

치명적인 피부암인 진행성 흑색종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치료제가 영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영국 암연구소의 캐럴라인 스프링어 박사는 기존의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진행성 흑색종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암 성장과 관련된 광범위한 생물학적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이 신약 후보물질은 암세포의 생존 루트들을 한꺼번에 공격한다고 스프링어 박사는 밝혔습니다.

기존의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사람의 흑색종 세포를 심은 쥐에 이 후보물질을 투여한 결과 내성의 부작용 없이 암세포 증식을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만 3천 명의 흑색종 환자가 발생해 2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흑색종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같은 치료가 쉬운 일반 피부암에 비해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잘 전이되기 때문에 치명적인 피부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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