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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전국 확산…7일 2차 일제소독 실시

구제역 전국 확산…7일 2차 일제소독 실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오는 7일 전국의 축산 시설과 차량에 대한 2차 일제소독이 실시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5일) 브리핑을 통해 구제역이 4개도, 10개 시.군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2차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7일 전국의 축산관련 차량의 운행은 소독을 실시하기 전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미접종 농가에 대한 과태료 한도를 현행 5백만원에서 천만원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구제역 발생지역에만 시행하던 축산 차량의 '소독필증 휴대 의무제'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습니다.

또 도축장 출하 돼지를 대상으로 해온 혈청검사도 농장에서 사육하는 모든 돼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구제역이 확산되고는 있지만 백신 접종으로 항체 형성률이 올라가고 있어, 4년전처럼 큰 피해를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경계'인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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