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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중국수출 3년째 감소…미국에 밀려 4위로 뒷걸음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일반기계 수출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집계 결과 중국 무역통계 기준으로 한국산 일반기계 수입액은 지난해 들어 10월까지 88억 달러로 2013년 같은 기간보다 4.5 퍼센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126억 달러를 기록한 뒤 해마다 감소하며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이에 따라 2013년까지 3위를 유지했던 중국의 일반기계 수입국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EU와 일본, 미국에 이어 4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런 결과는 현지 내수경기 둔화와 중간재 국내 조달 확대 등 중국 내부 요인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쟁력 약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 측은 분석했습니다.

연구원 측은 또한 "중국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 확대와 부품 경쟁력 확대 등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관세 인하와 비관세장벽 완화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중국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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