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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부딪히고는"…교통사고 보험사기 일당 검거

"고의로 부딪히고는"…교통사고 보험사기 일당 검거
울산 남부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김모(29)씨를 구속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김씨 등은 2012년 7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울산, 경북 포항, 충북 청주 등지를 돌며 골목길에서 운행 중인 차에 고의로 부딪히는 사고를 낸 뒤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총 30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주로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손목을 부딪치거나 타이어에 발을 밟혔다며 운전자를 윽박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운전자와의 합의금보다는 보험금이 더 많다는 점을 노리고 보험처리를 유도, 한 번에 50만∼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3명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골목길에서 의심스러운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112나 보험사에 즉시 연락하고, 블랙박스나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목격자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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