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안개에 먼지 섞여 뿌연 하늘…밤부터 비 소식

지금 곳곳에 안개가 끼면서 뿌연 하늘입니다.

서울은 안개에다 먼지까지 섞여 있는데요, 시정도 평소의 3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5일) 강원 영서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 밖의 전국에서도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포근한 날씨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로 크게 춥지 않았는데요, 낮에도 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난 뒤 내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하루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밤늦게부터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 북부에 5~10, 충청 남부 쪽과 남부 지방은 최고 20mm의 비가 오겠는데요,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산간에는 최고 7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 눈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아침부터는 점차 맑아지겠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금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