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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패밀리', "막장 없다" 유쾌한 가족드라마 탄생

'떴다패밀리', "막장 없다" 유쾌한 가족드라마 탄생
SBS 새 주말극장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이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단숨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로, 지난 3일과 4일 1, 2회가 방송됐다.

1, 2회 방송에서는 200억 재산을 가진 문제의 할머니 정끝순(박원숙 분)이 50년만에 등장하며, 최동석(진이한 분) 집안에 일대 파란이 일어나는 과정이 스피드하게 그려졌다. 여기에 정끝순의 재산을 노리는 양아들 정준아(오상진 분)와, 그런 오빠를 돕게 된 나준희(이정현 분)의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스토리가 코믹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펼쳐졌다.

특히 최동석과 나준희의 커플 케미는 초반부터 빛을 발했다. 첫 등장부터 공항에서 가방이 바뀌면서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나준희가 정끝순의 가짜 전담 변호사를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재회하게 됐다. 이후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점차 인연을 만들어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향후 불거질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막장 아닌 가족 드라마 하나 건졌네. 주말 드라마는 너로 찜!”, “이정현 밝고 귀여운 역할 너무 잘 어울린다”, “이정현 진이한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엮이네요. 둘이 잘 어울려요”, “어색하지 않으면서 빠른 전개. 연기에 구멍도 없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이정현, 진이한, 오상진, 박원숙, 이휘향, 박준규, 백지원, 최종훈, 안혜경, 걸스데이 소진, 빅스 엔, 한민채, 최정원, 줄리안 등이 출연하는 ‘떴다! 패밀리’는 오는 10일 밤 8시 45분에 3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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