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젠량 전 IOC 위원 85세로 별세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치를 주도했던 중국의 허젠량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이 8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IOC 홈페이지와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신화통신과 IOC는 사망 원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허젠량 전 IOC 위원은 1981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30년 동안 IOC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 차례 부위원장(1989∼1993)과 세 차례 집행위원을 맡았습니다.

2010년 정년을 맞아 IOC 위원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명예위원으로 위촉됐으나 별다른 활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허 전 IOC 위원은 특히 중국이 '100년의 꿈'이라고 불렀던 베이징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