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오직 우리나라, 그것도 독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빙수가 있단 사실 아십니까?
바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을 것 같은 새하얀 눈꽃 빙수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빙수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하늘에서 내린 진짜 눈으로 만들어졌다는 점.
독도를 지키는 독도 경비대원들이 눈이 오면 가끔 해먹는다는데요.
새해 첫날 중계차 독도를 방문했던 기자가 발견해서 취재파일로 소개한 뒤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해당 취재파일 바로보기 : [취재파일] 진짜 눈으로 만든 독도의 '눈꽃빙수'…누가 급식비를 깎는가!)
조리법도 간단합니다.
적당한 그릇을 골라 눈을 한가득 퍼담습니다.
그 위에 시럽과 연유, 그리고 팥을 뿌려주면 그걸로 끝입니다.
기자도 호기심에 실제로 먹어 봤더니 맛이 꽤 괜찮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동시에 우리 국토의 최동단을 지키는 젊은 경비 대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간식이 좋은 추억일 수도 있지만, 궁여지책으로 나온 건 아닐까요?
그래서 내친김에 독도 경대의 급식비까지 취재해 봤습니다.
하루 세끼 합쳐 일 인당 1만 5천 원 이었습니다.
얼핏 일반 장병들의 평균 급식비 7천190원보다 두 배나 높게 들리기는 하지만, 먹는 물까지 일일이 사서 배로 날라와야 하는 독도의 보급 여건을 생각하면 빠듯한 실정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지난해 예산 부족을 이유로 44%나 삭감해 8천350원으로 낮춰졌다가 다시 원상복구 된 거라는데, 당시 "예산을 깎을 게 따로 있지 굳이 몇 명 되지도 않는 독도 경비대 급식비를 줄이지는 말자"는 여론이 거셌습니다.
이 자연산 눈꽃 빙수를 보며 독도 경비를 위해 고생하는 우리 대원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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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에서 매너 없는 행동을 하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모습, 종종 보도되곤 하죠.
그런데 이런 분들 아직도 많은가 봅니다.
얼마 전 동남아를 다녀온 기자가 직접 목격한 광경을 취재파일로 정리했습니다.
수영장에 소변을 보는 아이를 웃으며 바라보는 부모, 주변에 임산부가 있는데도 아랑곳 않고 담배를 피우는 남성, 게다가 수영장 의자를 독차지한 가족까지.
기자가 본 이 부적절한 장면의 주인공들은 안타깝게도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국민의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뜻이겠죠.
불과 사나흘 만에 3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이 취재파일을 읽고 저마다의 목격담을 댓글로 전하며 공감했는데요.
심지어 일본 료칸에서 유카타를 가져가는 한국인도 봤다거나 이런 사진은 모자이크하지 말고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안돼, 한국은 안돼."라고 체념하지 말고, "나부터 잘해야지."로 바꾸면 달라질 수 있다고 취재파일은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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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늦은 밤 연인과 함께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이렇게 곱상하게 생긴 젊은 청년이 비에 쫄딱 젖은 채, 차를 조금만 태워달라고 하면 거절하시겠습니까? 태워주시겠습니까?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날 새벽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한 커플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흔쾌히 차 문을 열어줬습니다.
그런데 공손해 보이던 22살 이 청년이 난데없이 권총을 발사해 운전자인 남성은 숨지고 여성은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잠시 용변이 급하다며 한적한 곳에 세워달라더니 바지에서 총을 꺼내 든 겁니다.
그러고는 총에 맞은 두 명을 길가에 내던진 뒤, 차를 훔쳐 달아났는데요.
결국, 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혀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충격적인 기사를 읽은 12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은 "절대 낯선 사람을 차에 태우면 안 되겠다.", "겉모습에 속지 말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물론 조심하는 게 상책이긴 하지만, 점점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마저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 삭막한 사회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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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어제(4일) 하루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먼저, SK텔레콤이 어제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어제 낮 한때 거의 한 시간가량 일부 이용자들의 데이터 접속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또 담뱃값이 오르면서 담배를 한 갑이 아닌 한 개비씩 파는 곳이 다시 생겨났다는 재미있는 뉴스도 트위터에서만 700번 이상 리트윗됐는데요.
참고로 개비 담배 판매는 불법입니다.
다음으로 김정은의 눈썹도 보이고 눈물도 보이는데요.
최근 눈썹을 다시 짧게 민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새해 첫 일정으로 고아원을 방문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 내용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의 창립자죠.
마크 저커버그가 독서를 새해 결심을 정했다는데요.
2주에 한 권 읽기를 약속했다고 하니, 시청자 여러분들도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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