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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 돌풍은 계속된다!

<앵커>

올 시즌 프로배구에서 OK 저축은행의 돌풍이 거셉니다. 오늘도 전통의 강호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2위를 유지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캐피탈 문성민의 강서브에 OK 저축은행 송희채가 얼굴을 맞고 쓰러집니다.

한 차례 자존심이 상한 송희채는 마음을 다잡고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마지막 5세트, 9대 7로 뒤진 상황에서 오픈 공격과 블로킹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문성민의 강스파이크까지 막아낸 뒤 환호했습니다.

송희채는 14득점에 팀 내 최다인 블로킹 3개와 9개의 디그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OK 저축은행 선수들은 오늘도 승리 세리머니인 댄스 타임을 홈 관중에게 선물했습니다.

[송희채/OK 저축은행 레프트 공격수 : 정신을 차린 것 같아요. (서브로) 한 대 맞고 나니까 그때부터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어떻게 보면 (문)성민 형한테 감사한 일입니다.]

프로농구에서는 SK가 28점에 리바운드 19개를 잡은 헤인즈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잠실 학생체육관에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3위 동부는 4위 오리온스를 물리쳤고, LG는 제퍼슨의 덩크 쇼를 앞세워 KCC를 77대 59로 눌렀습니다.

KCC는 승부처에서 실책을 남발하며 최근 9경기에서 1승 8패를 기록했습니다.

스완지시티 골키퍼 트램벨이 힘차게 찬 골킥이 달려오던 상대 선수를 맞더니 그대로 골로 연결됩니다.

어이없는 실점에도 스완지는 6대 2 대승을 거둬 FA컵 32강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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