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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바람된 김선형 '펄펄'…SK, 3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에서 2위 SK가 가드 김선형의 화려한 속공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속공 기회에서 김선형이 재치있게 공을 띄워 주자, 헤인즈가 그대로 받아 덩크를 터뜨립니다.

이번에는 김선형이 잽싸게 공을 가로채 직접 원핸드 덩크를 꽂아넣습니다.

SK는 김선형을 앞세운 속공으로 인삼공사를 압도했습니다.

바람처럼 코트를 누비며 눈부시게 날아오른 김선형은, 13점에 도움 6개, 리바운드 5개를 기록하며 87대 7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연승을 달린 SK는 선두 모비스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삼성 선수들이 슈팅을 시도하면, KT의 로드가 여지없이 날아오릅니다.

로드는 마치 스파이크를 내리꽂듯 거침없이 상대 슈팅을 쳐냈습니다.

종료 30초 전에는 몸을 날려 10번째 블록슛을 성공한 뒤 포효했습니다.

로드는 21점에 리바운드 14개로 골 밑을 장악하며 자신의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블록슛을 포함한 트리플 더블은 10년 만에 나온 통산 네 번째 진기록입니다.

로드가 원맨쇼를 펼친 KT는 최하위 삼성을 78대 69로 눌렀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선두 삼성화재가 50점을 몰아친 레오를 앞세워 최하위 우리카드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2위 OK 저축은행과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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