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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승용차, 인도 돌진 3명 사상…아수라장

<앵커>

오늘(3일) 새벽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운전자와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환자를 싣고 달리던 구급차에서 불이 난 사고도 있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뒤집힌 차에서 구조대원들이 어렵사리 운전자를 끄집어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충정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차는 인도에 있던 행인을 덮쳤고, 근처 가게와 부딪치고 난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운전자 38살 금 모 씨와 행인 31살 김 모 씨가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28살 김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나 운전 미숙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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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길 한가운데 승용차가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인천 부평구에서 23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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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 40분쯤에는 광주광역시에서 환자를 태우고 가던 사설 구급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구급차는 뇌출혈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태우고 가던 길이었습니다.

출동한 구조대가 환자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엔진 쪽에서 불이 난 이 구급차는 2008년 출고된 차여서, 119 구급차처럼 사설 구급차도 사용 연한을 5년 미만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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