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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내비게이션 고장…긴급 회항

<앵커>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긴급회항했습니다. 내비게이션 고장이었다고 밝혔는데 잇따르는 여객기 사고에 승객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앵커>

오늘(3일) 새벽,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인천공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35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지 8시간 만입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비행 도중 착륙을 돕는 내비게이션 장치에 이상이 생겨 긴급 회항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착륙하지 못할 정도의 고장은 아니었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무리해서 착륙을 시도하지 않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 관계자 : (내비게이션이) 세 대가 있어요. 그중에 한 대가 이상이 있어서 돌아오는 겁니다. 내릴 때 완벽하게 내비게이션이 된 다음에 내리는 것이 낫지 않나. 그쪽 기상이 또 안 좋대요.]

이번에 긴급 회항한 여객기는 A330 기종으로, 회항 당시 15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객 대부분은 미리 준비된 대체 항공기 편을 이용해 오늘 새벽 4시 반쯤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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