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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이상' 아시아나 여객기 긴급 회항

<앵커>

오늘(3일) 새벽,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입니다.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는 기기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노동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급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운전자를 꺼내려 애씁니다.

오늘 새벽 1시쯤 38살 금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충정로역 인근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고 31살 정 모 씨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와 운전자 금 씨가 숨지고 차에 타고 있던 28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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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0분쯤엔 인천 부평구 한 도로에서 23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가에 주차된 화물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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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한산한 인천공항 입국장에 외국인 가족이 들어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인천공항을 떠나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향했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기내 장치 고장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15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네비게이션 기기에 문제가 생겨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내비게이션이) 세 대가 있어요. 그중에 한 대가 이상이 있어서 돌아오는 겁니다. 내릴 때 완벽하게 내비게이션이 된 다음에 내리는 것이 낫지 않나. 그쪽 기상이 또 안 좋대요.]

승객 대부분은 대체기를 타고 오늘 새벽 4시 반쯤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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