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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들 "경제 어렵지만 도전 정신으로…"

<앵커>

주요 기업들이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은 경제상황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전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입을 모아 강조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기업들의 시무식에는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은 내수 부진과 저성장이 우려되는 만큼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의 개발 능력의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구본무/LG그룹 회장 : 기필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방법을 찾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합시다.]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시무식을 치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자제품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도록 하는 사물인터넷 같은 신사업 추진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권오현/삼성전자 부회장 : 2015년은 우리 모두가 신경영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SK는 기존 주력 사업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고 포스코는 불필요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내실을 다지기로 했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의 신년사에는 위기, 절체절명, 기필코 같은 표현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그만큼 위기의식이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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