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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첫 도움…팀 무승부 견인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선수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스완지시티는 전반 20분 퀸즈파크의 르로이 페르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1대 0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기성용이 나섰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며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을 보니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과감한 돌파로 만들어낸 기성용의 시즌 첫 어시스트였습니다.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이끌어 낸 동점 골에 힘입어 퀸즈파크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기성용은 호주로 출국해 모레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기성용 :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지만, 선수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그래서 승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던 첼시는 토트넘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전반 18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토트넘의 거센 반격에 무너졌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해리 케인의 중거리 동점 골을 시작으로 네 골을 더 몰아쳤습니다.

첼시는 아자르와 존 테리가 한 골씩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5대 3으로 지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첼시가 주춤한 사이 맨시티는 선덜랜드를 3대 2로 누르고 첼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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