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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제사회 주목받을 인물은…WSJ 20인 선정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015년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릴 인물 20명을 추렸습니다.

▲ 젭 부시 미국의 제41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제43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그는 공화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유창한 스페인어 구사 능력자인 그는 점점 다양화하는 유권자들을 끌어안아 공화당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힐러리 클린턴 현재 '압도적인' 민주당 대선 후보입니다.

모든 징후가 그가 몇 개월 내 대권 도전을 선언할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친기업 중도파인 그는 민주당 내 진보세력으로부터 소득 불평등을 핵심 대선 이슈로 삼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 아부 바크르 알바드다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 IS의 최고지도자로서 올해 계속될 IS 격퇴 공습과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라크 내 지상군 공격에도 지도력을 발휘해 살아남을 지가 관심입니다.

▲ 랜드 폴 켄터키 출신 상원의원으로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가장 예측 불가한 후보 중 한 명입니다.특히 외교 정책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공화당의 정통을 거부하는 그가 유권자들의 저항감이 커진 워싱턴 정가에 대항하는 후보가 될 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트래비스 코델 칼라닉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차량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의 최고경영자인 그는 택시업계를 쓰러뜨리려는 완고한 태도로 인해 실리콘밸리의 '나쁜 녀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는 이런 이미지 덕분에 2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250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되는 우버를 금지하려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을 극복해야만 하는 과제가 그 앞에 놓여 있습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서 집권 2년 차에 들어선 그는 부패 척결을 가속화하면서 동시에 경제 연착륙과 중국 서부 이슬람지역의 안정을 위해 분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아시아 주변국과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약속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이 존슨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인 그는 혹시 테러리스트가 될 위험이 있는 인물을 미리 알려줄 것이라는 기대에서 이슬람단체들과의 교분을 쌓아왔습니다.

그는 또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개혁 노력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서 주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 아베 신조 총선 승리로 제3차 내각을 출범시킨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아베노믹스'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기업들이 임금인상을 결정할 올 봄이 '아베노믹스'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WSJ은 이밖에 미국 대선 잠룡인 공화당의 조니 언스트 및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 돈 톰슨 맥도날드 최고경영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자유당 대표 등을 올해 주목받을 인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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