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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신나요! 수천 명 함께 '새해맞이 다이빙'

[이 시각 세계]

새마음 새 뜻으로 오늘 활기차게 시작하셔야죠.

새해 아침을 맞이한 지구촌 표정 보면서, 심기일전하겠습니다.

먼저, 이탈리아 로마로 가보겠습니다.

다리 근처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인데 수영복 하나만 걸치고 있는 이 남성, 갑자기 물속으로 풍덩, 멋지게 다이빙을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보셨나요? 염색을 좀 했었지만 머리가 희끗했죠.

가까이서 보니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였습니다.

여기에서만 벌써 27년째 다이빙을 했다고요, 참 정정하신 멋쟁이 할아버지입니다.

다이버도, 지켜보는 사람도 함께 서로 손을 흔들며 기분 좋은 2015년을 시작합니다.

이번엔 네덜란드 헤이그입니다.

빨간 모자를 쓴 수천 명의 사람들, 차가운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이 추운 바닷물에서 파도타기를 하는 사람부터, 음악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숙녀들까지 있었습니다.

춥기는 해도 새해 시작이라는 건 이렇게 신이 나죠.

사람들 얼굴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올 한해, 이렇게 웃음 짓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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