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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부터 휴전선까지…"국토 수호 이상 무"

새벽 여명에 모습을 드러낸 뱃머리를 최고 5미터 높이의 파도가 사정없이 때립니다.

어제 부산을 출발한 우리 군의 최신예 이지스함 율곡이이함이, 거친 풍랑을 뚫고 국토 최동단인 독도에 도착했습니다.

하얗게 눈옷을 입은 독도는 마치 거대한 빙하를 연상시킵니다.

새해 첫날 새벽부터 독도를 지키고 있는 건 또 다른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입니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독도방어를 위해 합동 기동훈련이 시작됩니다.

탄도탄이 발사되는 가상훈련, 100킬로미터 범위에서 날아오는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이지스함은 이를 곧바로 탐지해 요격 미사일로 격추합니다.

수심이 깊은 동해 바닷속 잠수함은 P-3C 초계기가 샅샅이 잡아냅니다.

구름 위로 새해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 편대가 구름 위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뒤로 하고 초계 비행에 나섭니다.

눈 덮인 휴전선 155마일 정중앙을 지키는 강원도 철원의 최전방 부대 상공을 돌며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최윤희/합참의장 : 더욱 확고한 대비 태세를 우리가 유지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시에는 주저없이 철저하게 응징할 수 있는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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