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마감…금값도 하락 반전

국제유가기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3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 거래일보다 1.27달러 하락한 배럴당 52.85달러에 잠정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올해 들어 46%가량 떨어졌습니다. 최근 5년 새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1.13달러 떨어진 배럴당 56.7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역시 올해 들어 5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는데도 유가가 떨어진 것은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다 원유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다는 우려가 작용한 탓입니다.

금값은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30달러 내린 온스당 1,184.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금값은 1.5% 떨어졌습니다. 연중 최고가보다는 14% 낮아졌습니다. 금값이 떨어진 건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