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서 신년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경기 내륙과 강원, 충북, 경북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 새해 첫 날인 내일(1일)은 철원 영하 13도, 서울 영하 10도, 대구도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고 종일 찬바람까지 매섭겠습니다.
새해 첫 일출 보러 가신다면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해가 뜨는 시각은 독도가 아침 7시 26분으로 가장 빠르겠고, 간절곶 31분, 정동진은 38분, 서울은 46분이 되겠습니다.
단 충청 이남 서해안엔 눈이 내리면서 보기 어렵겠습니다.
내일까지 이 지역엔 최고 8~15cm의 큰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내일은 종일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고 서해안쪽으로는 새벽부터 낮 사이 옅은 황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남의 눈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전국 곳곳에 또 눈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