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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달려온 2014 스포츠…'감동의 순간들'

숨 가쁘게 달려온 2014 스포츠…'감동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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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 게임까지 빅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올해 한국 스포츠는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 감동의 순간들을 주영민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기자>

2014년 한국 스포츠의 선두주자는 이상화였습니다.

올림픽 신기록으로 2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며 소치 하늘에 가장 먼저 태극기를 올렸습니다.

[이상화/소치올림픽 시상식 직후 :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애국가가 나오면, 그냥 감동이 밀려와요.]

소치의 마지막은 김연아가 장식했습니다.

러시아의 노골적인 텃세에도 의연했고, 금메달을 놓치고도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마지막 눈물'은 진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김연아/소치올림픽 시상식 직후 : 소치로 오려고 하는 그 결정이 너무나 힘들었는데, 결국엔 어떻게든 끝이 나더라고요. 어떤 선택을 하든.]

한국 축구의 '캡틴' 박지성이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국내에서 고별전을 치른 뒤 네덜란드에서 은퇴식까지, 마지막도 월드 스타다웠습니다.

이젠 손흥민이 희망입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좌절을 경험하면서도 가능성을 보여줬고, 독일 무대에서 벌써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망주들은 세계로, 세계로 뻗어 나갔습니다.

19살 골퍼 김효주는 LPGA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어 위상을 높였습니다.

5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코리아의 함성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2014년 한국 스포츠는 어느 해보다 힘차게 달렸고 풍성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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