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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해돋이 볼 수 있다…"따뜻히 입고 가세요"

<앵커>

내일(1일) 새해 첫날은 날씨가 좋아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해돋이를 보시려면 옷은 단단히 입고 가셔야겠습니다. 하루 종일 전국에 한파가 예상됩니다.

정구희 기상전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2014년 마지막 날이 하얀 눈과 함께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에는 쌓인 눈이 바로 녹았지만 원주에 4.2cm, 천안에는 2.5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오후 들어 눈이 그치고 매서운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가 저물면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이미 영하권에 머물고 있고 기상청은 내일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철원은 영하 13도, 강릉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전국에 신년 한파가 사흘 정도 이어지겠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과 경북엔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날은 춥겠지만 신년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이른 7시 26분에 해가 떠오르겠고, 울산은 7시 31분, 정동진 7시 38분 서울은 7시 46분에 해가 뜹니다.

다만 서해안에는 최고 8에서 15cm의 큰 눈이 오겠고 약한 황사까지 밀려와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 팀장 : 찬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형성된 눈구름 떼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 산간에는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새해 첫 출근일인 1월 2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또 한차례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배문산,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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