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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들, 한인 폭행 맥도날드 매장서 항의 시위

뉴욕 한인들, 한인 폭행 맥도날드 매장서 항의 시위
미국 뉴욕의 한인학부모협회 등 3개 한인단체는 60대 한인이 뉴욕 퀸즈 맥도날드 매장에서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 맥도날드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인 단체들은폭행이 발생했던 퀸즈 플러싱 메인가의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이 같은 행동은 손님을 대하는 정당한 태도가 아니며 노인에 대한 폭행 학대이자 인종차별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 달 전인 지난 1월 2일 인근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한인 노인들이 장시간 앉아 환담한다는 이유로 쫓겨났던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단체들은 "아시아인 전체에 대한 기만"이라며"아시아 문화의 이해의 중요성과 접대 방법에 대해 교육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폭행 피해자인 62살 김모 씨는 지난 2월 16일 맥도날드 매장에서 커피 주문에 10여 분을 기다리게 되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매장 매니저는"당신 같은 사람에게는 커피를 팔지 않는다. 당장 가게에서 나가라"고 요구하면서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당시 휴대전화로 현장 상황을 촬영하는 김 씨에게 매장 매니저가 빗자루를 휘두르는 장면 등이 CCTV에 찍혔고, 김 씨의 변호인이 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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