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차량 6대 연쇄추돌…6명 부상

<앵커>

어제(30일)저녁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분기점 근처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6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정윤식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트럭 운전석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고 소방관들이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대구 분기점 근처에서 35살 이 모 씨가 몰던 트럭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라오던 차량이 사고 차량을 피하지 못하면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이 씨가 크게 다쳤고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성북구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합차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동시에 근처 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1시 10분쯤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유 모 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엔진 부위와 전기배선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주차된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