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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하락세 마감…독일 올해 2.7% 상승

유럽증시, 하락세 마감…독일 올해 2.7% 상승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 증시가 올해 2.65% 상승하면서 한 해를 마감했다.

독일 증시는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20%대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경기 침체로 작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30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22% 하락한 9,805.55에 장을 마쳤다.

작년 말(2013년 12월30일) 종가 9,552.16과 비교해 불과 2.65%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6월 사상 최초로 1만선을 돌파한 독일 주가는 이후 유럽 경기 침체 우려로 9천대로 밀렸다가 이달 초 1만선을 재돌파했다.

그러나 유럽의 경기 부진이 지속하고 저유가 등의 악재가 부각하면서 결국 1만선을 지키지 못했다.

앞서 DAX 30지수는 2012년 29.1% 상승에 이어 작년에도 25.5% 오르면서 2년 연속 20%대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그리스 정정 불안과 저유가 등이 겹치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30% 하락한 6,547.0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68% 떨어진 4,245.54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45% 내린 3,138.92를 기록했다.

그리스 증시는 대통령 선출 실패로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되면서 전날 3.9% 떨어졌으나 이날은 하락 폭이 줄어 0.45%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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