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예지원-박정철-류담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세 사람은 30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4 SBS AWARDS FESTIVAL 연예대상’(이하 SAF연예대상)에서 나란히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예지원은 “‘정글의 법칙’ 덕분에 2013년, 2014년 너무 행복했다. 있는 그대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젊음의 끝자락이 아닌가 느낄 때 정글에 데려가 주셨다. 어쩌면 마지막 오지여행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가보니 소년처럼 뛰어다니게 되더라. 자신감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자신을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게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정철은 “많은 정글 다니면서 대자연 속에서 사람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 정글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많은 좋은 분들 앞으로도 소중히 여기며 아끼며 살겠다”며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우리의 영원한 족장 병만이형, 너무 고맙다. 그리고 큰 덩치만큼 포근한 담이 감사하다”며 김병만과 류담을 언급하고, 가족들에게도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류담은 “병만이형 고맙고 사랑한다. ‘정글의 법칙’ 스태프들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아내에게 사랑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경규-성유리-배성재가 MC를 맡은 이번 연예대상은 SAF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AF는 SBS가 방송 3사중 최초로 탄생시킨 대규모 방송 콘텐츠 축제로, 올 한해 SBS에서 방송된 모든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시청자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매년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방송되던 SBS가요대전, SBS연예대상, SBS연기대상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돼 SAF의 일환으로 각각 열린다.
지난 20일 개막한 SAF는 오는 31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31일 밤 코엑스 D홀에선 연기대상이 열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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