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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기 실종 지점 근처서 탑승자 시신 발견"

<앵커>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사흘째입니다. 사고 해역에서 탑승자들의 시신이 여럿 발견됐습니다.

노유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실종된 에어아시아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당국은 실종지점 근처에서 희생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시신의 숫자와 신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당국은 또 실종기의 잔해도 다수 발견했습니다.

비행기 출입문으로 보이는 물체를 비롯해 탈출용 슬라이드와 구명조끼 등 대형물체 10여 개가 항공수색팀에 발견됐습니다.

이 물체들은 실종된 에어아시아가 마지막 교신을 하고 사라진 지점에서 10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수색 이틀째인 어제(29일)도 자바 해 수색현장에서 호주수색팀이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지만, 실종기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네시아와 국제사회는 실종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바 해 벨리퉁 섬 인근 등 전날까지 수색한 7개 구역에 더해 4개 구역을 수색범위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 : 실종기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희생자 가족들은 좀 더 인내해주시고 함께 기도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사고 여객기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8일 오전 6시 13분에 자카르타 관제탑에 항공기의 고도를 높이겠다고 마지막으로 교신한 뒤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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