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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한미일 약정 거짓보고, 김관진·한민구 문책해야"

새정치 "한미일 약정 거짓보고, 김관진·한민구 문책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국방부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관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에 서명하고도 사흘이 지나서야 국회에 보고한 것을 두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안보라인을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방부는 29일 국방위에서 '오늘 체결과 동시에 발효된다'고 보고했지만, 뒤늦게 26일 이미 서명했음을 실토해 거짓보고였음이 드러났다"면서 "명백히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방부는 행정절차에 따른 오해라고 했지만, 반대여론이 생겨 약정 체결에 차질이 생길까봐 국민을 속인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밀실추진 논란에 이어 날짜까지 속인 것을 보면 약정에 말 못할 내용이라도 담긴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보의 생명은 국민의 신뢰"라며 "이를 허문 국방부의 국민 기만행위에 마땅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문책을 거듭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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