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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언론, 소트니코바 예비명단 포함 '무임승차' 지적

유럽언론, 소트니코바 예비명단 포함 '무임승차' 지적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는 유럽선수권에 나갈 자격이 있는 것일까.


최근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은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2015 유럽선수권대회에 나설 러시아 대표선수로 엘레나 라디오노바(15),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18), 안나 포고릴라야(16) 3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지난 2월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어떤 대회에도 나서지 않고 있는 소트니코바가 예비명단에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아무런 실적도 없는 선수가 경쟁 없이 대표선수에 포함된 것은 봐주기가 아니냐는 것. 실제로 올림픽에 나섰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대표선발전 9등을 하면서 후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아일랜드 언론 ‘프레스 TV’는 28일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세계선수권 결과에 따라 유럽선수권에 나갈 선수를 뽑는다”고 해명한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김연아를 올림픽에서 이긴 뒤 그 어떤 톱레벨의 세계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한마디로 소트니코바가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


일각에서 차라리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대표로 출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 소트니코바가 부족한 실력을 만천하에 드러내 망신을 톡톡히 당하길 바라는 속마음이다. 그럼에도 소트니코바가 이번에도 발목부상 핑계를 대고 대회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소트니코바의 대표팀 ‘무임승차’는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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