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공천 혁명으로 당 살려야" 문재인, 당 대표 경선 출마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늘(30일) 후보등록이 마감되는데 문재인, 박지원 두 유력 후보에 맞설 다른 후보들의 윤곽도 드러났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어제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대표가 되면 2016년 총선 승리를 위해
공천혁명을 이뤄내고, 자신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혁신과 단합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다음 총선 승리를 발판으로 대선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당을 살리는데 올인을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당을 살려놓으면 그때 비로소 대선이 우리에게 기회로 올 것입니다.]

문 의원과 양강으로 분류되는 박지원 의원은 어제 당대표 경선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국민이 바라는 강한 야당, 당원이 바라는 통합대표로서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저의 모든 혼신의 노력을 다 바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2월에 치러질 본경선에 앞서, 다음 달 7일 예비경선을 통해서 대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합니다. 문재인, 박지원 의원은 무난히 예비경선을 통과할 것이란 게 당 안팎의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이미 출마선언을 한 이인영, 조경태 의원과 오늘 출마선언을 하는 박주선 의원이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