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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 대표 경선 출마할 것…당선되면 총선 불출마"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내년 2월에 치러질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어제(28일) 박지원 의원에 이어서 오늘 문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새정치연합의 당권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후보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문 의원은 당을 살리는 데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대표의 손에서 공천권을 내려놓고 계파 공천도 없애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당 대표가 된다면 자신은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저의 정치적 미래를 염두에 두지 않겠습니다. 우리 당을 살리는 데 제 정치인생을 걸겠습니다.]

원내대표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한 박지원 의원은 어제 계파독점을 깬 통합대표가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어제) : 분열과 침체의 늪에 빠진 당을 살리는 통합대표가 되겠습니다. 대선주자들이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내년 2월에 치러질 새정치연합 당 대표 경선의 후보군은 내년 1월 초 예비 경선에서 3명으로 좁혀집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인영, 조경태 의원과 단일화를 모색 중인 김영환, 박주선 의원, 그리고 출마를 검토 중인 추미애 의원 등이 문재인, 박지원 양강구도에 맞서는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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