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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지만 미세먼지 '나쁨'…"외출 주의하세요"

2014년 마지막 월요일인 29일 오후 전국적으로 옅은 안개)나 연무가 낀 곳이 있지만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6.2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4.7도 높다.

인천 5.7도, 춘천 1.5도, 청주 8.1도, 대전 7.4도, 광주 8.7도, 제주 12.5도, 대구 8.7도, 부산 10.2도 등 전국적으로 3∼5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가 '나쁨'(81∼150㎍/㎥) 상태를 보여 외출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는 130㎍/㎥, 경기 128㎍/㎥, 강원 113㎍/㎥, 충남 124㎍/㎥로 측정됐다.

미세먼지 '나쁨' 단계에서는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노인이나 어린이, 천식 환자 등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로 그간 오염물질이 축적된데다 서해상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이 더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농도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30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에는 새벽 한때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2도로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아침부터는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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