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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로 변질한 중국의 성인대상 '모유 판매'

최근 들어 중국 내에서 성행 중인 성인대상 '모유판매'가 성매매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신경보는 중국 공안당국이 최근 수개월간 성인들에게 '유모'를 소개해주는 '성인 유모' 사이트를 수사한 끝에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천 모 씨 등 15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안당국 조사에 따르면 천씨 등은 지난해 9월 해외 서버에 '성인유모' 중개사이트를 개설한 뒤 200여 명의 남성에게 '성인 유모'를 소개하고 성매매까지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성인 유모'는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성인 유모들은 모유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성매매도 하고 있고 월 단위 계약도 이뤄진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중국 내에서는 부유층 사이에 영양 보충을 위한 모유 마시기가 유행하면서 모유거래가 성행하고 있으며 유모 중개회사까지 등장했습니다.

모유 판매는 전업주부뿐 아니라 간호사, 회사원, 상점 직원 등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 사이에도 부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의 법률 전문가들은 개인끼리 모유를 사고파는 행위 자체는 법률 위반이 아니지만, 남성이 직접 여성의 몸에 접촉해 모유를 먹는 행위는 '변종' 성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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