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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여객기 이틀째 수색…국제사회 지원 잇따라

<앵커>

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실종돼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오늘(29일) 아침 6시, 우리 시각으로 아침 7시에 항공기를 이용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수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당국은 벨리퉁 섬과 보르네오 섬 사이 자바해를 추락 지점으로 보고, 수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선박 12척과 헬기 3대, 공군기 5대, 군 함정 등을 동원했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도 해군 함정과 수송기를 지원했습니다.

실종 여객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사는 조사를 도울 전문가 2명을 현지로 파견했습니다.

[쿠르니아디/인도네시아 교통부 수색구조팀 팀장 : 실종기를 찾는 게 급선무입니다. 가능한 모든 부처, 관련국들과 협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군 초계기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항공전문가들은 실종기가 이륙하고 나서 두 시간 내에 사라졌고 실종 지점이 분명하다며, 여객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종 여객기는 어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62명을 태우고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교신이 끊겼습니다.

인도네시아 사고 당국은 실종 여객기가 폭풍우를 피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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