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 항공 수색 중단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도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 수색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국은 수색에 나선 항공기들이 날이 저물어 기지로 귀환했고, 내일(29일) 새벽 6시부터 다시 수색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색구조국 관계자는 항공기는 모두 철수했지만 실종기와 관제탑 간 교신이 끊긴 해역에 일부 선박이 남아 계속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62명을 태우고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기는 오늘 새벽 6시 17분, 이륙 42분 만에 관제탑과 연락이 끊겨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후 인도네시아 당국은 항공기가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바해 벨리퉁섬 부근에서 집중적인 해상-항공 수색작업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