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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문재인, 당 대표 출마…당권 경쟁 '시동'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오늘(28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의원도 내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문재인 대 박지원, 양강 구도의 당권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강한 야당, 계파독점을 깬 통합대표가 되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지원/새정치연합 의원 : 분열과 침체의 늪에 빠진 당을 살리는 통합대표가 되겠습니다. 대선주자들이 국민의 지지를 얻어 화려하게 꽃 피울 수 있도록….]

문재인 의원도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문재인/새정치연합 의원 (지난 26일) : 이번 전대가 우리 당을 근본적으로 혁명적으로 바꾸는 어떤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 같죠.]

비노 진영의 유력한 대항마로 거론됐던 김부겸 전 의원은 "대구 총선에서 꿈을 이뤄 지역주의의 벽을 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내일과 모레 당 대표 경선 후보등록을 앞두고 새정치연합 당권경쟁은 사실상 문재인 대 박지원 양강구도로 재편됐습니다.

내년 2월에 치러지는 당 대표 경선 후보군은 오는 1월 7일 예비 경선을 통해 3명으로 확정됩니다.

문재인, 박지원 의원이 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인영, 조경태 의원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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