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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서울과 1년 계약…내년에도 K리그 뛴다

차두리 서울과 1년 계약…내년에도 K리그 뛴다
은퇴를 고심하던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차두리가 내년에도 K리그 클래식을 뜁니다.

프로축구 FC 서울은 차두리와 2015년 말까지 재계약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성기가 다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차두리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로 떠났습니다.

차두리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축구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최용수 서울 감독이 은퇴를 말렸습니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때문에 그라운드 안팎에서 서울 구단에 기여할 부분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도 차두리가 전성기에 가까운 기량을 내년에도 선보이기를 고대하며 은퇴 검토를 아쉬워했습니다.

서울 구단은 "내년에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뛰어난 기량과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과 재계약해 반갑기만 하다"고 밝혔습니다.

차두리는 독일, 스코틀랜드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서울의 오른쪽 풀백을 거의 전담하면서 두 시즌 동안 K리그에서 58경기에 나와 5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타고난 체격,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운 강력한 수비와 흐름을 바꾸는 오버래핑을 뽐내며 올해 K리그 클래식의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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