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첫 상대로 만날 오만의 선수들이 결정됐다.
타임스 오브 오만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폴 르 갱(50·프랑스) 감독이 이끄는 오만 대표팀이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골키퍼 알리 알 합시(위건)를 비롯해 미드필더 아흐메드 무바라크(알 오루바), 공격수 이마드 알 호스니(사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 호주, 쿠웨이트와 A조에 속한 오만은 내년 1월 10일 캔버라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그에 앞서 호주 현지에서 카타르, 중국과 평가전을 통해 아시안컵에 대비할 예정이다.
르 갱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험난한 도전이지만 호주, 한국과 같은 강호도 우리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