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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원전 3·4호기 전면 작업중지…긴급 안전진단

<앵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신고리 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어제(26일) 가스가 누출돼 작업 근로자 3명이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공사 중인 모든 작업을 중지시키고 긴급 안전진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가스누출로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와 관련해 현재 공사 중인 신고리원전 3·4호기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난 보조건물 외에 모든 공정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진단을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긴급 안전진단 명령이 내려지면 고용노동부가 허가한 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경찰, 소방방재청과 함께 사고가 난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 2층 밸브룸에 대한 합동감식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합동감식과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면 한수원과 안전관리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신속한 사고조사를 위해 사고조사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질식 우려가 있는 울산지역 다른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작업중지 등의 중대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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