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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반군, 새해 앞두고 포로교환 성사

우크라이나 정부-반군, 새해 앞두고 포로교환 성사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의 포로 교환이 성사되면서 많은 수의 양측 포로가 반군 점령지역인 도네츠크에서 풀려났습니다.

BBC 등 외신들은 양측이 이날 포로 대부분을 교환했고, 나머지 인원은 27일에 추가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세력은 평화협상을 통해 서로 억류하던 반군 가담자 225명과 정부군 150명의 교환을 추진해왔습니다.

이 같은 포로 교환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또 다른 반군 거점인 루한스크 지역에서도 반군에 잡혀 있던 정부군 3명이 조건 없이 풀려났습니다.

포로 교환 성사에도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에 합병된 남부 크림 공화국 지역으로의 버스와 열차 운행을 금지하는 통행 규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세계 최대 신용카드 업체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러시아 제재 추가 조치 시행에 따라 이날부터 크림 지역의 카드결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표단은 앞서 지난 24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벌였으나 성과 없이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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